제주서 처음으로 향토음식 장인 지정

제주서 처음으로 향토음식 장인 지정
다금바리·꿩엿·푸른콩 된장 부문
  • 입력 : 2019. 12.05(목) 16:0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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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향토음식의 장인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다금바리 생선회 부문 강창건(64), 전통 꿩엿 강주남(52), 제주 푸른콩 된장 박영희(50·여)씨를 '제주향토음식 장인'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제주도 향토음식 육성위원회가 '7대 향토음식'과 '맛의 방주'에 등재된 18개 식품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심사, 신청자별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선정된 것이다.

 강창건 장인은 30년 이상 다금바리 요리에만 전념하면서 다금바리회 조성물 및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주남 장인은 2대에 걸친 전통적인 방법의 꿩 엿 제조, 박영희 장인은 토종 제주 푸른콩을 이용한 전통 된장 제조에서 인정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점차 잊혀져 가는 제주만의 맛과 문화가 녹아있는 제주향토음식의 보전과 전승은 물론,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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