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안전한 겨울나기, 겨울용품 안전수칙

[열린마당] 안전한 겨울나기, 겨울용품 안전수칙
  • 입력 : 2019. 12.09(월)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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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길 새도 없이 계절은 어느새 겨울이란 추위를 데려온다. 추위란 고통은 결국 많은 이들을 따뜻한 방구석으로 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는 열을 이용한 겨울용품에 보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년간 전체 화재의 35%가 겨울철에 발생하며 이 중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20%가량이었다. 이는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난방용품은 특성상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콘센트를 여러 개 사용할 경우 과전류,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한다.

둘째,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매트, 요)은 열흡수율과 인화성이 높은 라텍스 제품과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열선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셋째,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이상 떨어지게 설치하고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는다.

넷째,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보일러 주위에 땔감용 재료와 나무 부스러기 등을 방치하지 않고 2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지 않도록 한다.

다섯째, 동파방지 등 전기열선은 과열차단장치 및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열선을 설치할 때는 절연피복 손상여부를 확인 하고 겹쳐서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여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문해담 아라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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