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수소사회로 나아가는 길

[열린마당] 수소사회로 나아가는 길
김민기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 입력 : 2019. 12.10(화)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서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했고 이는 지구온난화를 일으켰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극지방의 빙하가 감소했고 기상이변이 증가했다.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O2를 줄여야 하는데, 국제에너지기구와 환경부 등 여러 기관에서 CO2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석연료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수소에너지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지만 수소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수소를 얻기 위해서는 수소 화합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수소를 제조하는 대표적인 3가지 방법으로는 부생수소, 천연가스 개질, 물 전기분해(수전해) 방식이 있다.

수소에너지는 단기적으로 낮은 경제성을 가지고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대부분의 에너지 자원은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무시할 수 없는 지점에 와있으므로 재생에너지의 발전은 필수적이다.

미래에 기술이 발전해 물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에너지를 낮은 가격에 얻게 된다면 완전히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수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정부는 연료전지 자동차 산업과 수소 인프라 구축에 대해 유인책을 제공하고 수소에너지 발전을 막는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

또, 수소경제법을 제정하여 민간의 참여와 소비자의 신뢰가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국제 표준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를 육성하고 국제활동 지원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김민기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48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