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JTBC_사과해' 해시태그 왜?

방탄소년단 '#JTBC_사과해' 해시태그 왜?
9일 뉴스룸 '소속사와 분쟁' 보도 맞서 집단 반발 움직임
  • 입력 : 2019. 12.10(화) 13:3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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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JTBC 뉴스룸의 9일 보도에 대해 트위터에 '#JTBC_사과해' 해시태그 트윗이 11만건을 넘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수익 분배 문제로 빅히트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입장문 통해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빅히트는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히 유감"이라며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성의 있는 사과와 답변을 요구한다"고 반박했다.

 빅히트측은 방탄소년단의 부모님이 로펌에 문의한 것은 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으로 전속계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는 JTBC 뉴스룸 보도내용을 링크하거나 JTBC 윤리강력을 캡처해 놓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실을 왜곡하고 자극적인 단어들을 뽑아내어 조회수를 늘리는 문제있는 기자들과 똑같던 간판 뉴스였다. 연예계에서 본인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논란거리도 안되는 일을 부풀리고 자극적으로 만들어 선동하는 언론의 파렴치한 행동은 언제 끝이나나요?"라고 글을 올리고 #JTBC_사과해'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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