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농협, 노지감귤 소과 시장격리사업 실시

중문농협, 노지감귤 소과 시장격리사업 실시
  • 입력 : 2019. 12.10(화) 16:2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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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이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자체방안을 수립, 10일부터 산지농협 최초로 소과 시장격리사업에 돌입했다.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이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자체방안을 수립, 산지농협 최초로 소과 시장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산지에서의 자발적인 자구노력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책은 2019년산 노지감귤 가격하락에 따른 방안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과(45~49㎜) 전량을 가공용으로 수매해 시장격리하고 이에 대한 차액을 중문농협에서 보전하는 방식이다.

진재봉 중문농협 유통사업단장은 "소과 시장격리에 따른 기준단가를 ㎏당 267원(1관당 1000원)으로 책정해 가공용 수매단가인 180원을 넘는 차액(87원)을 지원하게 된다"며 "10일 출하물량부터 시장격리사업(가공용 수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문농협은 지난 9일 농협 APC에서 노지감귤 작목반장(협의회장 강태우)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재배농가와의 협의를 통해 소과 시장격리사업을 결의했다.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은 "2019년산 노지감귤 품질 하락과 과잉 출하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소과 시장격리사업을 통한 자구 노력이 감귤가격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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