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30년, 서른해의 기록' 발간

'제주4·3연구소 30년, 서른해의 기록' 발간
  • 입력 : 2019. 12.12(목) 20:0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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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 소장 허영선)가 '폭압을 넘어, 침묵을 넘어-제주4·3연구소 30년, 서른해의 기록'을 펴냈다.

1989년 탄생한 4·3연구소가 걸어온 길은 곧 4·3 진상규명운동의 역사다. '이제사 말햄수다' 1, 2권을 비롯 1000명이 넘는 4·3 경험자들에 대한 구술 채록, '제주신보'와 '미국무성 문서' 등 사료 발굴을 통해 4·3진상규명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나온 30년사는 4부와 부록으로 구성됐다. 1부 '진실과 정의를 향한 길'은 4·3연구소의 창립 배경, 다랑쉬굴 발견 비화,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 제정 과정, 제주국제공항 유해발굴 등을 담았다. 2부 '제주4·3연구소, 이렇게 기억한다'는 지난 30년 동안 4·3연구소에서 활동한 활동가와 직간접적으로 연구소와 관련있는 인사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3부 '시대와 4·3, 그리고 4·3연구소'는 재일동포 김석범 소설가, 김명식 시인 등 4·3연구소를 아끼는 이들의 글을 수록했다. 4부 '축하하며, 바라며'는 연구소 30년을 축하하고 미래 과제를 주문하는 글을 게재했다.

부록으로 4·3진상규명운동과 관련해 4·3연구소에서 내놓았던 각종 성명서와 사월제 공동준비위원회 자료 등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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