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수산업 강화에 '1351억원' 투입

제주 해양수산업 강화에 '1351억원' 투입
해운항만·수산분야에 1091억원 '집중'
  • 입력 : 2019. 12.25(수) 11:3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해양수산분야에 1351억원을 투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1351억원 가운데 해운항만분야가 63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산분야 460억원, 해양산업분야 232억원, 해녀문화유산분야 28억원의 순이었다.

 먼저 지역물류와 해양관광 등 복합다기능 항만개발을 목표로 둔 해운항만분야에서는 ▷국가어항 건설 ▷한림항·제주항·제주외항 2단계 사업 ▷서귀포항 건설 등 어항 및 항만개발에 따른 28개 사업에 587억원이 투자된다. 또 ▷항만시설 유지보수 ▷제주항 및 서귀포항 관리 운영 등 19개 사업에도 44억원을 투입한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정한 수산분야에서는 ▷인공어초시설 ▷해중림 및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일본EEZ 출어 어선 경영비 지원 ▷제주광어 공동체 육성 ▷양식장 자동화 장비지원 등 81개 사업에 460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1인당 지원액을 13만원에서 15만으로 상향한다.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해양수산분야에는 ▷어촌뉴딜 300사업 ▷지방어항 건설 ▷어촌어항 관광 특성화 ▷연료 운반선 건조 ▷무인도서 환경정비 ▷크루즈 및 마리나 산업육성 등 46개 사업에 232억원이 투자된다. 이어 제주해녀유산분야에서는 해녀문화 국제화·기록화·홍보·교류·체험 등 30개 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감형 정책 실현과 강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7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