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예비후보 "3多의 정치로 서귀포시에 활력을"

강경필 예비후보 "3多의 정치로 서귀포시에 활력을"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
  • 입력 : 2019. 12.26(목) 13:5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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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경필(56·무소속)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강 예비후보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한 문제들에 봉착한 서귀포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난관을 헤쳐나갈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에는 주산업인 감귤 등 1차 산업의 침체, 헬스케어타운, 예래휴양단지, 제2공항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는 서귀포시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무소신·무정책·무능력 '3무(無)의 정치'에 멍들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극심한 정치혐오만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 서귀포시가 3무의 정치에 의해 좌초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이번 선거에 나서게됐다"며 "30년 가까운 공직생활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3다(多)의 정치를 펼쳐, 서귀포시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공항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국토교통부도 사업을 확정, 고시하기 직전에 있기 때문에 시행 여부에 대한 논쟁보다는 터전을 잃는 주민에 대한 유례없을 정도의 보상과 갈등 해소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 예비후보는 ▷1차 산업 중시 ▷친환경 산업기반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서귀포시 의료수준 개선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을 공약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울산·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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