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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직서 '수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2.28. 14: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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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왼쪽).

오경수(63) 제주도개발공사(JPDC) 사장이 총파업 사태의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 만에 사직서가 수리됐다.

 제주도는 원희룡 도지사가 28일 오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석인 JPDC 사장은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혹은 JPDC 상임이사가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오 사장이 돌연 사임하면서 27일부터 시작된 JPDC 노동자 총파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JPDC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삼다수 공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 뒤, 다음달 2일에는 제주도청에서 지속적인 집회를 열 방침이다.

 앞서 지난 27일 허준석 JPDC노조위원장은 "경영진이 제주도정에서 작용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다"며 "새로운 경영진 마저도 제주도에서 파견하는 것이라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귀포시 출신인 오경수 사장은 삼성물산, 삼성 뉴욕 주재원 등 삼성그룹에서 24년간 근무했고,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을 9년간 역임했다. 경제계를 떠난 뒤에는 고려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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