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선 '세계유산 축전' 공모사업 제주 선정

내년 첫선 '세계유산 축전' 공모사업 제주 선정
국비 25억 규모의 국제행사 유치
  • 입력 : 2019. 12.29(일) 15: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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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내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0년도 세계유산 축전사업에 공모해 국비 25억원 규모의 문화재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첫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각 축전별로 전통공연·재현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세미나·체험·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과 지역 주민, 일반 국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도는 '2020년 세계유산축전·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주제로 사업계획(안)을 구성,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보존의 가치와 유산의 창출'이라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반영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계유산본부는 내년 1~2월 문화재청과 개최일정·방식 등 세부 계획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제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상북도, (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등 총 3개 기관·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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