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환경예산 '쓰레기 처리'에 집중

새해 환경예산 '쓰레기 처리'에 집중
1041억원 중 576억원은 '생활환경'
수자원·환경보전·산림휴양 뒤이어
  • 입력 : 2019. 12.31(화) 14:3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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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환경 분야 예산이 '쓰레기 처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새해 환경 분야에 1041억원을 투자해 환경 보전·처리 및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생활환경 ▷수자원 ▷환경보전·관리 ▷산림휴양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생활환경 분야는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인 총 576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역음식물폐기물 조성 153억원 ▷노후경유차 등 조기폐차 지원 68억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운영·관리 55억원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52억원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62억원 ▷매립장침출수처리 시설 39억원 등이 쓰여진다.

 이어 수자원 분야에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지원 30억원 ▷지하수 수질전용 관측망 구축·운영 20억원 ▷제주형통합물관리 기본계획수립 19억원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운영 10억원 등 총 294억원이 투자된다.

 128억원이 투입되는 환경보전·관리 분야에서는 환경자원총량관리 계획수립, 생태탐방센터 조성, 곶자왈·오름·습지 보전관리 사업 등 환경가치보전 사업에 77억원이 집중된다. 이어 환경교육 시스템 개선에 19억원,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설립·운영 및 국제환경정책포럼 등을 위해 25억원이 들어간다.

 산림휴양 분야는 산림휴양 조성 및 관리에 13억원, 제주표고버섯 산업화 추진 및 홍보에 6억원, 소나무재선충방제사업에 3억8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제주 자연환경의 가치를 보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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