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새해 '초저가' 전쟁… 초탄일·통큰절·빅딜데이

대형마트, 새해 '초저가' 전쟁… 초탄일·통큰절·빅딜데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1월 1일 단 하루 특가 행사
  • 입력 : 2019. 12.31(화) 16:51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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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초저가 전쟁을 펼친다.

 이마트는 1월 1일 하루를 '초탄일'로 정하고 최대 50% 할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목살이 행사 카드 구매 시 30% 할인되고, 6.5㎏ 대용량 사과는 일반 제품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1만개 한정 판매된다.

 이마트는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대두유와 옥수수유, 부침가루, 튀김가루는 물론 주방세제, 칫솔, 핸드크림, 기저귀 등도 상품 1개를 사면 하나를 무료로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일렉트로맨 49형 UHD TV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0%, 일렉트로맨 쿠쿠 10인용 IH 밥솥을 48% 할인판매한다.

 경자(庚子)년을 맞아 이름이 '경자'인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치즈케이크 교환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대만 여행권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11월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쓱데이'때 매출이 71% 신장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1월 1일을 '통큰절'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0년 처음 선보였던 통큰 치킨 '1+1'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통큰 치킨 2통이 5000원에 판매된다. 또 감귤과 딸기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로 장바구니와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향후 '통큰절'을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쇼핑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1월 1일 '빅딜데이' 행사를 열고 삼겹살(100g)은 990원, 라면은 개당 373원, 계란은 알당 100원에 내놓으며 가격전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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