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오영훈·위성곤 '1위'… 현역 우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1위'… 현역 우세
언론 3사 4·15 총선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 결과
  • 입력 : 2019. 12.31(화) 21: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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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구자헌-박희수 후보 상위권 쟁탈전 치열
제주시을, 자유한국당 부상일 후보 2위 기록 주목
서귀포시, 김삼일 부상… 강경필 후보와 2위 다툼

올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15 총선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라일보·제민일보·JIBS 등 도내 언론 3사 공동기획으로 실시한 21대 총선 제주지역선거 및 현안 1차 여론조사 결과다.

도내 3개 선거구별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를 대상으로 한 21대 총선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결과 모두 현역 의원이 오차범위 안팎의 우세를 보였다.

#제주시갑... 강창일 19.7%-구자헌 13.6%-박희수 13%순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1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유한국당 구자헌 전 도당 위원장 13.6%,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13%,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도의원(환경도시위원장) 8.9%, 자유한국당(조사 당시 무소속) 고경실 전 제주시장 8.8%, 바른미래당 장성철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3.9%, 정의당 고병수 도당 위원장 3.3%, 무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 2.9%, 무소속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2.3%, 무소속 양길현 제주대 교수 1.6%, 무소속 임효준 전 제주매일 부국장 0.5% 순이었다. 부동층은 21.5%(없음 12.1%, 모름/무응답 9.4%)였다.

#제주시을... 오영훈 21.8%-부상일 16.8%-김우남 10.5%순

제주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21.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부상일 변호사 16.8%,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의원 10.5%,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10.2%,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4.5%,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도의원(부의장) 3.7%, 자유한국당 김인철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3.2%, 자유한국당 오영희 도의원 3%, 한나라당 차주홍 부총재 2.6% 순이었다. 부동층은 23.7%(없다 13%, 모름/무응답 10.7%)였다.

#서귀포시... 위성곤 48%-김삼일 10.2%-강경필 9.1%순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48%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삼일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10.2%, 무소속 강경필 변호사 9.1%, 무소속 이경용 도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장) 5.9%, 자유한국당 김중식 도당 부위원장 4.1%, 국민새정당 박예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 부총회장 0.4% 순이었다. 부동층은 22.3%(없음 13.2%, 모름/무응답 9.1%)였다.

#'새로운 인물' 요구 여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높아

이와함께 21대 총선에서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는 여론이 우위를 보였다.

현직 국회의원의 재선 희망 여부에 대한 3개 선거구 통합 조사 결과 '다른 인물 당선 희망' 응답률이 59.6%, '현직 재선 희망' 응답률은 28.5%였다. 모름/무응답은 11.9%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제주시갑 66.9%, 제주시을 61.5%, 서귀포시 47.2%가 다른 인물이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통합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유한국당 후보 23.6%, 무소속 후보 6.8%, 정의당 후보 5%, 바른미래당 후보 3.6%, 민주평화당 후보 0.9% 순이었다. 기타 정당 후보는 3.1%, 부동층은 15.6%(없음 11.6%, 모름/무응답 4%)였다.

선거구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제주시갑 41%, 제주시을 42.2%, 서귀포시 41%였으며,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율은 제주시갑 22.9%, 제주시을 25.1%, 서귀포시 22.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제민일보·JIBS 등 도내 언론 3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5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표본 중 남자는 906명(59.3%), 여자는 621명(40.7%)이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갑 선거구 511명(33.5%), 제주시을 선거구 506명(33.1%), 서귀포시 선거구 510명(33.4%)이다.

조사는 ▷21대 총선 현직 국회의원 재선 희망 여부 ▷국회의원 적합도 ▷정당후보 지지도 등의 내용이 담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유선 50%, 무선 50%) 자동응답 및 전화면접조사 방법을 사용했다.

표본 추출은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가 적용됐다. 응답률은 5.2%(총 통화 2만9177명 중 1527명 응답 완료(제주시갑 5%-총 통화 1만299명 중 511명 응답 완료, 제주시을 4.8%-총 통화 1만443명 중 506명 응답 완료, 서귀포시 6%-총 통화 8435명 중 510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갑 ±4.3%포인트, 제주시을 4.4%포인트, 서귀포시 ±4.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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