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재개발원, 올해 교육계획 확정... 241개 과정 운영

제주도 인재개발원, 올해 교육계획 확정... 241개 과정 운영
  • 입력 : 2020. 01.06(월) 15:0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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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올해 도민·공무원 등 2만9956명을 대상으로 241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민사회교육은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특화프로그램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된 교육으로 운영된다.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설립(2017년) 등 최근 교육환경의 변화로 도내 평생교육기관에서 중복 운영되고 있는 체험 및 소양 중심의 단기 도민교육은 단계별 통·폐합 및 이관하고, 공감콘서트 등 시대에 맞지 않는 과정은 일몰하는 한편 탐라의 얼 아카데미, 4·3 및 제주어 등 제주인 정체성 함양 프로그램은 확대 추진한다. 보조금 관련 교육과 법정교육은 지속 운영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실생활 도민 정보화 교육과정을 주말과 야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실버 세대도 아우를 수 있는 정보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외국어 교육은 도민, 공직자가 체감하는 교육 다변화를 위해 외국어 e-러닝 회화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생활외국어 방송사업에 한국어 교육을 추가함으로써 다문화가정 및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더불어 단체, 학습 동아리, 아파트 단지 등 소규모 지역에서 원하는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외국어 배움터가 확대 운영된다.

 공무원 교육훈련은 특별교육, 기본교육, 직무전문교육 등 9개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는 자치경찰제 전국 시행에 대비해 특별자치도 자치경찰제 시행 15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자치경찰 교육을 신설해 특사경 수사실무 등 1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로연수자의 사회적응 능력 배양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직사회의 급격한 세대교체에 대응하기 위해 직급별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임용자 보수과정 신설, 6급 예비관리자 과정의 의무이수제 도입, 4급 승진후보자 대상 관리자 역량 평가과정이 시범 운영 되며, 제주의 핵심가치 전국화를 위해 운영되는 시도통합 교육은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도내 소재 국가기관 공무원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이와함께 국정가치 및 공직가치 함양을 위한 통일교육(1시간)과 부패방지교육(2시간)을 기관 필수교육과정으로 지정(시범)해 전 공직자로 하여금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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