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둬 중소기업 경기심리 개선

설 명절 앞둬 중소기업 경기심리 개선
업황전망 조사결과 전월대비 1.6p 상승
  • 입력 : 2020. 01.07(화) 16:34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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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심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55곳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1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1.6p 상승한 91.2를 기록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음류, 펼프 및 종이제품, 인쇄 기록매체 복제, 비금속 광물제품이 상승해 1.8p 상승한 90.0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 창작예술여가 부문이 상승해 전월 대비 1.6p 상승한 91.9로 조사됐다.

 특히 생산(94.1→90.0)을 제외한 전 항목 내수판매(84.9→87.7), 영업이익(84.0→86.0), 자금사정(82.1→86.8), 고용수준(90.6→92.1)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업황실적(SBHI)는 전월대비 2.8p 하락한 86.8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3.7p 내린 86.5, 비제조업은 2.4p 하락한 86.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응답을 살펴보면 '인건비 상승'(59.6%), '내수부진'(50.9%), '업체간 과당경쟁'(49.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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