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강승연 "엄마 정치로 사회 문제 해결"

제주시을 강승연 "엄마 정치로 사회 문제 해결"
8일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
  • 입력 : 2020. 01.08(수) 11:3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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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연 예비후보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마음을 보듬는 '엄마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때론 제주여인의 강인함으로 사회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은범기자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강승연(65)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강 예비후보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마음을 보듬는 '엄마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때론 제주여인의 강인함으로 사회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지난 19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로 출마해 아쉽게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며 "그동안 복지센터와 병원의 한 귀퉁이에서 24시간 간호·간병을 하면서 환우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숙고 끝에 두 번째 도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생과 안보, 정치가 실종된 3대 위기에 빠졌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소득주도 성장은 실패하면서 중소상인은 장사가 어렵고, 농민들은 감귤값 폭락으로 시름에 젖어 있으며,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원하는 직장을 어려운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제2공항에 대해서는 "도민의 숙업사업이기 때문에 과도한 환경파괴는 피하고, 주민들의 토지보상을 확실하게 하는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제2공항은 제주의 100년 대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 예비후보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처리 및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제주 동·서부 거점 종합 의료센터 구축 등을 공약했다.

 제주시 이도2동 출신인 강 예비후보는 현재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및 여성부위원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동문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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