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집행 공원·도로 보상에 2808억원 투입

올해 미집행 공원·도로 보상에 2808억원 투입
공원 19개소·도로 68개 노선 대상으로
공원 민간특례사업 내년 7월 착공될 듯
  • 입력 : 2020. 01.08(수) 13:5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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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20년 도시계획재생분야 핵심정책으로 ▷도시장기발전구상 마련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산 ▷민생경제 활력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에 대비, 올해 2808억원을 투자해 미집행 공원·도로에 대한 보상을 진행한다. 보상 대상은 공원 19개소·도로 68개 노선이다.

 이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이 수립된 것에 맞춰 국가계획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대내외 여건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계획은 9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18개월간 진행된다.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오는 13일 사업제안서 접수가 마감되면,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타당성 분석 및 협상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보상 및 착공은 내년 7월쯤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333억원을 투자하는 도시재생사업에서는 ▷도시재생역량강화사업(13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소규모 도시재생사업(203억7000만원) ▷주거환경정비사업(36억원) ▷제주시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80억원) 등이 추진된다. 또 원도심 읍·면지역 일원에 뉴딜사업을 추가발굴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서귀포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에서는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이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시계획재생분야의 핵심정책은 제주도의 장기발전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그동안 진행해온 마중물사업의 마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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