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로 만드는 '원지정비' 확대

고품질 감귤로 만드는 '원지정비' 확대
제주도 FTA기금 98억 투입 신청 접수 개시
  • 입력 : 2020. 01.09(목) 13:5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기금 98억원을 투입해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을 추진, 오는 31일까지 농가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원지정비 사업은 밀식 감귤원은 '성목이식사업', 노령 감귤원은 '우량품종 갱신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한 '경제과원'으로 바꿔나가 것을 말한다.

 지원 기준은 보조 70%(FTA기금 20%·도미 50%), 국고융자 20%, 자부담 10%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에 선정될 경우 성목이식은 2년, 우량품종갱신은 3년 동안 1㏊당 700만원의 비료·농약 등 농자재가 추가로 지원된다.

 신청자격 및 요건은 최근 5년 이내에 농·감협에 출하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농·감협과 출하 약정한 경영체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농·감협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매해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제주감귤이 소비자의 외면을 받지 않으려면 경제과원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사업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5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