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강창일 의원 4·15총선 불출마 선언

4선 강창일 의원 4·15총선 불출마 선언
12일 열린 의정보고회서 공식화
무주공산 제주시 갑 선거구 '요동'
  • 입력 : 2020. 01.12(일) 16:0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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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오는 4·15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12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뚝심으로 일구어낸 16년간의 기록' 의정보고회에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정치를 그만두는 게 아니다. 더 큰 정치인, 현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혁신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이번 불출마 선언이 새로운 21대 국회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뜻임도 피력했다.

강 의원은 또 중앙당이 제주시갑 선거구를 전략공천 선거구로 고려하고 있는지 물은 질문에 "간단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 선거구는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제주시갑 선거구는 현재 11여명의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하면서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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