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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출마 예상 현역 제주도의원 모두 불출마
김태석 의장 시작해 6명 의원 '불출마' 결정
사퇴시한 앞두고 줄줄이 불출마 입장 표명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1.14. 1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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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돼오던 현역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이 결국 모두 '불출마'를 결정했다.

 그동안 선거구별로 제주시갑 김태석·박원철 의원, 제주시을 김희현·김경학·오영희 의원, 서귀포시 이경용 의원 등 총 6명이 자천타천으로 총선 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4·15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6일)을 이틀 앞둔 14일 현역 도의원 3명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먼저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인 이경용 의원(무소속,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이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제주의 현안에 먼저 성실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더 충실한 책임있는 제주도의회 도의원의 길을 우선하고자 한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인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림읍)이 기자간담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박 의원은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고 이번주 중 공식 출마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급작스레 '불출마'로 선회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본방침이 선출직 공직자인 경우 임기의 4분의 3을 채우지 않았을때 25%의 페널티(감점)를 받는다"면서 "저로서는 그 벽을 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도의회 부의장인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을)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저의 역할을 생각했지만 제주도의회 의원으로서, 현재 부의장으로서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작금의 산적한 현안과 갈등 해결에 매진해야할 시점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렸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의회운영장인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구좌읍·우도면)과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기대와 요구가 있음을 알고 있지만 지방 의회 역할 또한 작지 않고 여러 상황과 관계로 인한 한계 또한 분명해 지금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 의원은 "아직은 부족한 역량과 제주도민께서 도의원으로서 제게 명하신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며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1월 27일에는 출마 거론 후보군 중 가장 먼저 김태석 의장이 제2공항 관련 '도민의 자기결정권' 실현을 통한 갈등 해소에 주력하기 위해 불출마 뜻을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기준 오는 4·15총선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추가 선거구 없이 3개 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대정읍)에서 재보선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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