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산림사업에 535억원 투자

제주도, 올해 산림사업에 535억원 투자
도시숲 조성 등 6개 분야·44개 사업 대상
  • 입력 : 2020. 01.15(수) 11:1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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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임업소득향상과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위해 5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산림사업에 535억원(국비 226억원·지방비 304억원·기타 5억원)을 투입, 6개 분야·4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도시숲 조성 150㏊, 나무심기 사업 173㏊, 공익 숲 가꾸기 1000㏊ 등 15개 사업에 293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의 대기환경 질저하 우려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200억원을 투자,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키로 했다.

 산림일자리 창출과 임업소득 분야에서는 12개 사업에 66억원이 투자되는데, 표고버섯산업 활성화, 청정임산물 생산기반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이 주요 사업이다.

 아울러 소나무림 보존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해 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보호 5개 사업에 104억원, 산림복지를 위한 숲길 조성, 치유의 숲·자연휴양림 보완 등 12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산림조합중앙회 및 지역산림조합, 제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임업인을 위한 교육·연구·재배기술 컨설팅·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써의 숲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경제·환경적 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제주산림의 보전 및 관리는 물론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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