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아픈 제주 지켜내 도민에게 환원"

고병수 "아픈 제주 지켜내 도민에게 환원"
15일 출마 기자회견... 지원사격심상정 대표 "제주 살릴 적임자"
  • 입력 : 2020. 01.15(수) 15:5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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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15일 "아픈 제주를 지켜내고,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 천막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병 들고 지쳐가는 제주도와 도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의사 가운을 벗고 정치인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제는 정치로 도민여러분과 제주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무분별한 난개발로 자연은 파괴되고 있고, 대형 자본에 의해 지역 공동체와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이 제주를 살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치의 무능이 아픈 제주를 만들어왔다"면서 "복지와 사회적경제의 토대를 마련해 같이 잘사는 제주를 만들겠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을 '제주생태·평화도시 특별법'으로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개편으로 도민들의 결정권이 박탈됐다"면서 "행정시장 직선제, 기초의회 부활, 더 나아가 읍면동장 직선제를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4·3특별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통과와 해군기지문제로 파괴된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비롯해 제주 제2공항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지원사격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무능과 오만의 정치, 난개발로 죽어가는 제주도를 평화와 생태의 섬으로 다시 살려내고 제주4·3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제주도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자긍심을 회복시켜야한다"면서 "제주에서 뿌리 깊은 난개발 정치를 싹 다 갈아엎고 제주 살리는 정치를 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적임자가 바라 정의당 고병수 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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