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 해소 위한 갈등영향분석 본격화

제2공항 갈등 해소 위한 갈등영향분석 본격화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용역 착수
정확한 갈등현황 파악... 최종보고서 제출 3월2일
  • 입력 : 2020. 01.15(수) 17: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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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갈등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확한 갈등현황 파악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이 본격화됐다. 용역은 갈등 해결의 기초 자료가 될 갈등 수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갈등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용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이하 특위)는 15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진과 용역 추진 일정과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용역을 추진하게 될 (사)한국갈등학회 이강원 부회장은 이날 사전준비가 끝나는데로 갈등 현황 조사, 인터뷰 대상자 확정, 심층 인터뷰 수행, 갈등유형별 대응방안 등을 거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마지막 조율을 거친 이후 최종 보고서를 3월 2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역의 목적은 도민의견수렴 방법 설계가 아니라 갈등현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으로 용역 범위를 한정했다.

 이문교 갈등해소를 위한 전문가 위원장은 "입지발표 후 바로 갈등관리가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으며, 총선 시기를 고려해 정치적 영향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용역뿐만아니라 특위 활동도 이뤄지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시간과 재원이 부족하지만 용역진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용역을 수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제2공항 갈등의 원인과 이해관계자 분석만으로도 갈등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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