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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천 원앙 집단 폐사' 원인은 통신줄 때문
경찰 "몸속 총알은 수개월 전부터 몸에 지녔던 것"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01.17. 15: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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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 강정천 일대에서 총격에 의해 집단폐사한 것으로 추정됐던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의 사인이 총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의뢰해 현장에서 수거한 원앙 6마리를 부검한 결과 6마리 모두 경추 절단과 가슴근육 파열이 직접적인 사인이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11일 강정천 중상류 부근에서 원앙 사체 6구를 수거하고 날개가 부러진 1마리를 구조했다. 당시 협회는 현장에 심하게 훼손된 다른 사체들을 포함해 모두 13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최초 발견 당시 사체 1구 몸 안에서 산탄 총알 1개가 발견되고 다른 사체에서도 총알이 관통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어, 원앙들이 산탄총에 죽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부검 결과 가슴근육 파열과 목 등이 부러져 죽은 것으로 나타나 총상에 의한 것은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체에서 산탄총알이 발견된 원앙의 경우, 수개월전에 총에 맞아 몸 속에 총알이 박혀있는 채로 생존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강정천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에게 "원앙이 통신줄에 부딪혀 죽는 걸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원앙들이 강정천 인근에 설치된 통신선에 부딪혀 숨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측은 "원앙이 전기줄에 걸려 죽는 경우는 드물지만 새로운 환경의 장애물이 생겼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앙이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통신줄은 2016년쯤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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