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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면세점이 너무 하고싶은 신세계
17일 제주교통영향평가심의서 재심의 결정
100대 규모 주차장·도로 공사비 부담 의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1.17. 18: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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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이 제주에서 면세점을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17일 신세계가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호텔 부지에서 추진하는 면세점에 대한 심의를 개최, 재심의(보완) 결정을 내렸다.

 이번 평가에서 신세계는 전세버스 주차장을 KCTV(정실 방향) 인근에 82대, JIBS 맞은편에 18대 등 총 100대 규모로 조성하고, 중형버스 10여대를 이용해 손님들을 면세점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아연로(KCTV→정실)에 예정된 도로확장공사 구간 가운데 600m 구간에 대한 공사비(보상비 제외)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7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전세버스 주차장과 연결된 아연로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해 도로 폭이 좁고, 교통량도 많아 수십대의 전세버스가 몰릴 경우 극심한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600m 구간에 대한 정확한 공사비 및 시행 시점 등 구체적인 방안 제출도 요구했다.

 신세계는 현재 제주시 연동 소재 뉴크라운호텔(3888㎡)을 매입해 호텔을 허물고 오는 2020년까지 지하 7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 판매시설 면적은 1만5000㎡로, 주변에 있는 롯데, 신라면세점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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