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 운영은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7개 반·1227명이 비상 근무에 나선다.

　먼저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이 예상돼 안정적인 쓰레기 수거·처리가 진행되며, 하수 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및 비상대기반이 운영된다.

　이어 24시간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19구조·구급대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도내 7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도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생활불편과 안전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불편사항이나 비상사태 발생 시, 도청 종합상황실(064-710-6832~3,4,5) 또는 '120 만덕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