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사업자는 사업계획 철회하라"

"신세계 면세점 사업자는 사업계획 철회하라"
제주참여환경연대 22일 성명 발표
  • 입력 : 2020. 01.22(수) 16:3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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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은 신세계 면세점 제주 진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주도민에 밝혀라"며 "이익 극대화에만 혈안이 된 신세계 면세점 사업자는 사업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신세계 면세점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지역은 현재도 교통 체증이 극심한 연북로와 신광로·노연로를 교통지옥으로 만들어 그 고통을 고스란히 제주도민에게 전가할 것"이라며 "또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와 드림타워의 교통량까지 감안하면 바늘하나 들어가기 힘들만큼 빡빡한 것이 이 지역 교통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잉관광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이고 도민의 고통으로 탄생한 관광 수익은 몇몇 대기업들의 주머니로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라며 "제주도정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사업자와 제주도민 사이에서 공정한 심판자인양 행세하는 제주도정은 사업자의 편이라는 것을 도민들은 체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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