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롤 모델 제주' 만든다

'국제안전도시 롤 모델 제주' 만든다
제주소방본부, 민간안전단체·유관기관 협력·지원 대폭 강화
2022년 제주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및 국제안전학교 육성
  • 입력 : 2020. 01.27(월) 12:2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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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국제안전도시 롤 모델(Role model)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내·외 민간안전단체와 유관기관 주도 안전증진사업 협력과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제주는 사회의 고령화와 이혼율 증가 등으로 노인, 어린이 및 위기가정에 대한 사고 손상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낙상사고 182건 중 60세 이상이 111건(6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도 학교안전공제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교 내 안전사고가 6668건, 연평균 1334건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초등학교 내 안전사고가 3091건으로 절반을 차지해 학교 내 어린이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노인 낙상사고 예방 및 위기가정 화재 안전실천사업에 민간주도의 보조금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제안전학교(International Safe School) 시범운영을 위해 도 교육청과 함께 도내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학교 내 안전인프라 구축 등 어린이 안전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도내·외 민간안전단체, 유관기관 및 안전도시 지원센터와의 협력 지원체계를 보다 공고히 정비하고, 제주지역 안전 분야 전반을 재구축해 전국 최고 롤 모델인 제주국제안전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3월 안전도시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수 안전전문가를 초청 국제안전도시 포럼을 개최하여 2022년 전국 최초 제주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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