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는 최근 구급 수혜자 가족으로부터 감사의 내용이 담긴 한 통의 편지가 우편으로 도착했다고 28일 밝혔다.
편지에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동일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대정119센터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구조해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큰 위기를 넘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대정119센터 허경철(사진 오른쪽) 소방교와 김선일 소방사는 차량 환자 1명을 구조하고, 또 다른 1명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인계했다.
허경철 소방교와 김선일 소방사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새삼 직업의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