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힘…성산읍 복지재원 8억 달성

지역주민의 힘…성산읍 복지재원 8억 달성
2015년부터 공동모금회와 1대1 기금매칭 협약 체결
착한 가게·개인·가정 확산 성과…올 18개 사업 지원
  • 입력 : 2020. 01.29(수) 15:5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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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승오, 문경옥)가 조성한 복지기금이 도내 읍면동 최초로 8억원을 달성했다.

 성산읍은 2015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대1 복지기금 매칭 업무협약을 맺어 진행해온 '성산희망동행'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이 지난해 연말 8억원(매칭액 포함)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읍면동 중 처음으로 복지기금이 8원을 넘어선 것은 지역주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현재 ▷착한가게 214호 ▷착한개인 248명 ▷착한가정 102가구가 참여해 매달 5000원~3만원 안팎을 정기기부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착한가정 91가구, 착한개인 58명, 착한가게 18호가 새로 모집됐다.

 성산읍은 모금액을 성산읍 지역특화사업에 연계중인데 ▷저소득 소외계층 건강빨래방 운영 ▷건강한 출산관리를 위한 어멍愛요람 ▷겨울방학 초등학생 돌봄교실 ▷100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성산희망동행 카드뉴스 제작 등 올해 18개 사업에 1억5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15일부터 30명의 3기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활동하게 되는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년층 1인가구와 기초연금 수령 1인 노인가구 등 소외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주거 환경개선과 반찬지원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문경옥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성산희망동행에 주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하면서 총 8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며 "올해 연말까지 9억원 조성을 목표로 삼아 보다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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