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부에 공항 국내선 발열감시카메라 설치 등 건의

제주도, 정부에 공항 국내선 발열감시카메라 설치 등 건의
  • 입력 : 2020. 01.30(목) 15:5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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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국내선 발열 감시카메라 설치 및 2차 감염 발생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영상 회의에 참석해 도내 대응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보고 및 범부처 종합지원 대책, 우한 시 교민지원 및 임시생활시설 운영,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원 지사는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만큼 공항 국내선 발열감시 카메라 설치 검토와 고위험군에 '중국인 단체 여행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한 단체관광버스 기사, 여행가이드, 면세점 종사자, 요식업 종사자, 숙박업 종사자'를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건의사항은 보건복지부가 검토해 중앙 사고수습본부에서 일괄 답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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