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는 지난 30일 제주YWCA 3층 강당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열고 고미연 제주YWCA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고 신임 회장은 앞서 2018년부터 1년간 제주YWCA 회장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선임을 비롯 2020년 인준이사·공천위원 위촉과 선서, 제주YWCA발전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모범회원상 시상 등이 이루어졌다.

고미연 회장은 취임사에서 "보다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따뜻한 바람으로 제주사회의 생명을 살리는 제주YWCA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제주YWCA와 인연을 맺은 고 회장은 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홍보출판위원회위원장, 부설기관인 어린이집·통합상담소·여성의쉼터·통합상담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2년 1월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