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확대

제주도,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확대
올해 2개소 추가 설치... 이달 20일까지 공모
  • 입력 : 2020. 02.04(화) 17: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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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안심무인택배 보관함 2곳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이달 20일까지 안심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운영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운영 사업'은 1인가구, 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렵거나 비대면 택배수령을 원하는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택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대상 범죄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은 도내 6개소(제주시 4, 서귀포시 2)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지역은 외도동주민센터, 제주시중앙지하상가, 제주시 이도일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제주시 인구보건복지협회, 서귀포시지역은 동홍동 주민센터, 서귀포시 천지동 경로당에서 운영중이다. 지금까지 이용건수는 총 6만6230여건(월평균 920건)이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오는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rhdncjf@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개소당 1000만원이다.

 접수된 신청서는 신청 법인(단체)의 적격성 및 사업수행능력, 사업예산 적정성, 사업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개별 통보 된다.

 한편 안심 무인 택배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품 보관 후 72시간이 지나면 1일당 10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안심 택배함 설치 요구지역과 이용현황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 설치 운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성평등한 제주도를 목표로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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