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종 코로나 밀접접촉자 발열… '음성' 판정

제주 신종 코로나 밀접접촉자 발열… '음성' 판정
  • 입력 : 2020. 02.04(화) 21:0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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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중국인 관광객과 밀접하게 접촉한 제주도민 11명 가운데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제주도는 본국으로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모(52·여)씨와 접촉한 20대 호텔 직원 A씨가 자가 격리 중 발열과 설사 증상을 호소함에 따라 가검물을 채취,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유씨가 제주에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머물면서 투숙한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직원이다. 이후 유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자 A씨를 비롯해 호텔직원 5명이 자가 격리를 받았고, 이번 조사는 A씨가 지난 2일 자가 격리 중 해당 증세를 호소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현재 유씨와 밀접 접촉한 제주도민은 A씨를 비롯해 11명으로, 1월 24일 유씨가 제주 곳곳을 돌며 접촉했던 이들이다.

 한편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는 총 25명이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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