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870대'

올해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870대'
5일부터 공모… 차상위계층 등에 우선 보급
  • 입력 : 2020. 02.05(수) 14:2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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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20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공모'를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대수는 870대로 차종에 따라 최대 210만원에서 33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형 153~210만원, 소형 234~260만원, 대형·기타형 319~330만원 등이다. 여기에 전기이륜차 구매시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할 경우 2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는 사항은 '일정기간 거주'가 자격조건으로 신설돼 신청일 전 3개월 이상 거주 및 설립 등을 한 제주도민(도내 기업·법인)에 한해서만 지원이 이뤄진다. 또 보조금 지원 선정 기준이 출고·등록 순에서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취약계층(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상이유공자·독립유공자 등)과 다자녀 및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영업용 차량 구매자를 보조금 지원 우선순위로 부여한다. 이어 전기이륜차 보급이 일부 사업자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대수는 개인 1대, 기업·법인 최대 20대로 제한해 보급한다.

 신청 방법은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및 도내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이륜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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