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조직위 출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조직위 출범
도지사 위원장으로 국내외 전문가 56명 참여
  • 입력 : 2020. 02.06(목) 10:2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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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위원장(도지사)을 중심으로 운영분과(19명)와 학술분과(36명)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비롯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지질과학연합(IUGS) 등 국제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첫 회의는 7일 오후 2시부터 한라수목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니콜라스 조로스(Nikolaos Zouros)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조로스 회장은 조직위원회 참석뿐만 아니라 회의 및 현장 답사 장소를 방문해 총회 준비상황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에 제주도가 차기 총회 개최지로 결정된 후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명의 국내전문가가 참여한 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프로그램 기획부터 주제별 세션운영 및 워크숍 개최, 현장답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다. 또 총회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부터 총회 홈페이지(http://jejuggn2020.org)를 오픈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9차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는 70여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총회 참가자 등록이 시작되며, 참가자 등록은 6월 1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탐방환경을 개선하고, 총회기간에 지질트레일과 지오파티, 지오스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세계유산본부 고순향 본부장은“2020년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탁월한 자연자원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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