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폭우' 제주 호우·강풍특보 해제

'100㎜ 폭우' 제주 호우·강풍특보 해제
산지·남부지역 많은 비.. 삼각봉 101㎜
북·서부 '소강'..오늘 오후까지 5㎜ 추가
  • 입력 : 2020. 02.12(수) 13:4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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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100㎜가 넘는 비를 뿌렸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남부와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11일 부터 ~ 12일 11시 현재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101.5, 진달래밭 92.0, 윗세오름 78.5㎜의 비가 내렸다. 서귀포 59.0, 신례 75.0, 강정 57.0, 성산 31.4, 표선 35.0, 송당 12.5㎜ 등 남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밖에 제주 0.4, 새별오름 30.0, 유수암 13.5 [서부] 고산 15.3, 금악 35.0, 마라도 23.5㎜를 보이고 있다.

 제주기상청으로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오후 6시 전후까지 시간당 5㎜의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반면 북부와 서부지역은 비 줄기가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9~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도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앞바다(북동연안바다 제외), 남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비는 12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13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잠시 그쳤다가 14일 오후부터 흐리져 15일 오후에 다시 비날씨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포근하겠다. 12일 낮 기온은 15~17℃까지 올라가겠다. 13일 아침 기온 8~10℃, 낮 기온 14~16℃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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