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8일까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다음달 21일까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모·선정계획에 따라 매년 추진되는 사업이다.

　먼저 3년간 지정·운영되는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에 선정되면 1차년도(올해)에는 센터운영비와 사업비, 시설비를 포함 3억200만원, 다음해에는 5억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정요건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사무실,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센터장을 포함 7명 이상의 운영인력을 구성해야 한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취소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지정·운영되며, 1차년도에 한해 1억14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중증장애인이 검진을 받을 경우 장애인 1인달 안전편의 관리비로 2만6980원의 건강보험수가가 추가 지급된다. 지정요건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른 일반검진기관 및 암검진기관으로 지정 받은 의료기관이어야 한다. 이어 장애인전용주차구역과 주출입구, 안내표지, 승강기, 통로·출입국,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장애인복지과(710-2832) 또는 제주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