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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내정' 원희룡 중앙정치 본격화하나
일각에서 지자체장 이름표 떼고 국회 입성 수순 얘기도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0. 02.14. 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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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악수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통합해 출범하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내정되면서 원 지사의 행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원 지사가 그동안 "중앙정치는 바라보지 않고 도민만 보겠다"라고 여러 차례 밝힌 것과 달리 또다른 진로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중보·보수 통합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의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원 지사의 최고위원 내정 사실을 밝혔다.

전날 통준위는 중도.보수 신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하고, 지도부는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 4명을 추가하는 식으로 신당 지도부를 꾸리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추가되는 최고위원 4명 중에 현역 의원은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까지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위원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 나머지 2명의 최고위원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최고위원 내정 사실을 이날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자치단체장이 정당의 최고위원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나 정당활동의 일환으로 가능하다. 다만 선거대책위원회나 선대본부장을 맡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원 지사는 지난 1월 21일 도청 집무실에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후 중도보수세력 통합 참여에 힘을 보태겠다겠다면서 사실상 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후 국회를 찾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보수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원 지사는 2년이 채 안 돼 신당에 입당하면서 동시에 최고위원을 꿰찬 셈이다.

원 지사는 그간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서면 제주의 현안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비판에 "업무 공백은 염려하지 마시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고위원 내정은 이같은 말과는 모순되는 행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제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등 긴급현안이 산재해 있다.

원 지사의 행보를 보는 일각에서는 지자체장의 이름표를 떼고 국회로 입성하려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비례대표 등 국회로 입성할 수 있는 문을 아직 열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원 지사는 최고위원을 하면서도 도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을 그은 뒤 "비례대표설 등이 거론되는 것은 일부 반대 진영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인 것 같다.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3월 15일 이전에 공직 사퇴를 해야 할텐데, 그때까지 이런 설을 계속 흘리지 않겠느냐"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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