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제주도 사회적 경제 특구로 지정"

고병수 "제주도 사회적 경제 특구로 지정"
  • 입력 : 2020. 02.16(일) 10:1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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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제주도 전체를 사회적 경제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면서 "유휴 공유지 사용 허가, 세재 감면 등 필요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정책 발굴을 위한 'Go병수가 간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과 '우유부단' 카페를 방문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기업 경영철학과 노하우 등을 경청했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제주를 안정적인 경제체제로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사회적 경제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게 하는 것이 아닌 기업에게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하는 경제 형태로 사람과 공동체를 지향하는 경제정책이다. 지금 제주 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게 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사회적 경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2025년 까지 제주경제에서 사회적경제의 비중을 GRDP의 5%까지 확장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정책으로 ▷사회적 경제 특구 지정(유휴공유지, 세재 감면 등 혜택 부여) 및 인프라(인력, 공공구매 의무화 확대) 등 확충 ▷청년 사회적 경제 CEO 500인 육성 프로젝트 시행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경제 특구 조성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약속했다.

 한편 'Go병수가 간다' 프로젝트는 예비선거기간 동안 선거구내에 정책들을 직접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단순한 지역순회 선거 운동이 아닌, 정책 발굴을 위한 활동을 기획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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