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부 믿고 일상 생활로 복귀해달라"

문 대통령 "정부 믿고 일상 생활로 복귀해달라"
18일 국무회의서 "경제 살리는 힘 국민에게 있다" 강조
  • 입력 : 2020. 02.18(화) 14:35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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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이 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며 국민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 복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고 있고 방역에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경제를 살리는 힘도 국민에게 있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부의 대응을 믿고 위생수칙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로 복귀해 주신다면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19가 주고 있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 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의 타격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축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 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파격적 수준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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