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서귀포시 유채꽃축제도 취소

코로나19에 서귀포시 유채꽃축제도 취소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24일 긴급회의서 취소 결정
  • 입력 : 2020. 02.25(화) 10:3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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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열릴 예정이던 제주의 봄철 대표축제의 하나인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서귀포시는 4월 9~12일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 예정이던 유채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24일 축제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내 감염 유입 억제 등 예방 차원에서 올해 유채꽃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시와 축제추진위는 당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감염 확산 추이를 보면서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 확산됨에 따라 축제를 전면 취소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3월 말 개최 예정이던 제22회 서귀포 유채꽃국제걷기대회도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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