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천지 교인 수가 646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7시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 636명의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공받은 명단을 바탕으로 신천지 관계자 입회하에 즉각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제 확인전화를 실시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를 실시 ▷문진결과 1차 확인결과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개인정보 등의 유출방지를 위해 전담인력들로 하여금 보안유지각서를 쓰도록 하는 등 명단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천지 교회 관계자를 입회토록 했다. 이에 제주도는 입회자에 대해 발열체크와 대구 방문 및 증상 유무 등의 문진과정을 거친 후에 입회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명단이 확보된 시점으로부터 14일이 지나는 시점까지를 '최대 잠복기'로 설정, 매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확인하게 된다.
이 기간 중 대상자가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일 때에는 즉각 선별진료소로 이송하는 조치가 취해지며,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에 대해서는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적극 추적·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