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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테크 핫 이슈] 공포를 이용한 투자전략
"V-코스피지수·ETF 활용 반등 노려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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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데이터 분석… 패닉 따른 급락후 급상승
IT·반도체·4차산업 매수세 유입 가능성 높아

주식시장이 공포에 물들어 있다.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24일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 S&P 500 지수도 이틀간 6.3% 하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2010년 이전에는 경기침체를 제외하면 이런 급락이 거의 나타난 적이 없었고 거기에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미국증시에서 발생한 갑작스런 급락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금융위기 이후 S&P 500 지수가 이틀간 6% 이상 하락한 것은 5번이다. 당시 사례를 살펴보면 2011년에 -20%까지 추가적으로 하락하였으며 이후에는 -10% 내외의 하락을 보였다. 그리고 이틀 연속 -6% 이상 하락한 경우에는 일주일 전후로 하여 저점이 형성되었으며 추가적으로 2~3%정도의 조정을 보였다.

국내의 경우 미국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까지 더해지면서 기존에 지역 감염이 국부적으로 시작되면서 충격을 받은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내수주의 경우에는 감염 확산에 따른 영향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수출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수출의 경우에는 환율과 대외 경기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도 하고 아직까지 견조한 미국경기와 최근 중국의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한풀 꺾인 상황을 고려하면 최악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번에 V-코스피지수에 대해 소개한적이 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V-코스피지수를 통해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알고 투자에 이용할 수 있음을 얘기했는데 최근 26일 V-코스피지수는 25.32로 급등하였으며 공포 확산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패닉에 따른 급락은 과거 사례에서 보면 일정 기간 뒤 높은 확률로 반등으로 이어졌다.

과거 20번의 사례를 보면 V-코스피 급등 당일 주가 바닥은 5번 정도였으며 이후 한달간의 주가 추이를 보면 -2~3% 정도의 추가 조정을 보인 이후에 반등에 나섰으며 -10% 이상 추가 하락을 보인 케이스는 1건에 불과하다. 충분히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여도 V-코스피 급등을 이용한 증시 매수의 시기로 잡기에 도움이 될 만한 사례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이번 하락에 맞추어 과거 사례를 대입해 본다면 이번 하락 이후 증시가 1~2%의 조정을 받는 경우에 1차 진입시기로 거기에 추가적으로 하락 시에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V-코스피지수를 이용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면서 투자 대상을 어떻게 선별할 지가 중요할 것이다. 기존 상승세를 보이던 IT 업종 그리고 반도체, 4차산업 관련 업종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종목에 대한 선별이 어렵거나 불확실하다 판단이 된다면 지수형 ETF에 투자가 오히려 좋을 수 있을 것이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향후 시장 반등에 따른 수익을 충분히 챙길 수 있으며 개별 기업에 따른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는 만큼 V-코스피와 ETF를 통해 이번 급락장에서 투자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현정우 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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