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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천지 교인 37명 유증상… 43명 연락두절
도내 646명 중 603명 전화 문진 전수조사
20대 15명 가장 많아… 검사 결과 대기중
연락 닿지 않은 43명은 경찰과 소재 파악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2.27. 0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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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의 명단을 확보한 가운데 1차 조사 결과 37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파악했다. 아직 43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27일 기준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 가운데 607명에 대한 전화문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화문진은 607명으로 발표됐지만, 결번인 교인 4명이 제외됐다.

 전화문진은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 하에 26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것으로 명단 중 43명(결번 포함)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문진 결과 전화를 받은 607명 가운데 37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도내에 거주하는 교인은 34명이며, 3명은 도외에 거주하고 있다. 또 최근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교인도 2명이 확인됐지만, 현재 '무증상자'로 분류됐다.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명, 40·60대 각 4명, 50대 2명 등이다. 현재 34명은 119·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무증상자의 경우도 향후 2주간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하며,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는 증상이 없어도 자자격리가 권고된다.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43명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제주지방경찰청과 공조해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에 제공받은 명단이 '제주 1차'라고 표시돼 있는 점, 명부상 지역별 인구비율이 실제 지역별 인구비율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명부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에 확보된 명단 646명 가운데 남성은 221명, 여성이 425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81명, 서귀포시 6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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