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30주년 공연·아카이브전 동시 연기

제주도립무용단 30주년 공연·아카이브전 동시 연기
3월 28일 문예회관 대극장 공연 하반기로 늦춰
3월 28~4월 2일 문예회관 전시실 기념전도 연기
  • 입력 : 2020. 02.27(목) 09: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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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제주도립민속예술단으로 창단해 올해로 30돌을 맞는 제주도립무용단 30주년 기념 행사가 코로나19로 잇따라 연기됐다.

도립무용단을 운영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3월 28일 문예회관 대극장에 올리기로 했던 30주년 기념공연 '명불허전(名不虛傳)'을 하반기로 늦췄다.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명불허전'에는 현 김혜림 상임안무자는 물론 지금까지 도립무용단을 거쳐간 김희숙, 김정학, 배상복, 손인영 안무자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들이 기존 안무 작품을 선보이고 직접 무대에 출연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도문화진흥원은 기념 공연이 열리는 날부터 4월 2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던 무용단 30주년 아카이브전도 동시에 연기했다. 무용단의 발자취를 담은 각종 자료를 선보이려던 아카이브전 역시 하반기 공연 기간에 맞춰 펼칠 예정이다.

전시 장소는 유동적이다. 도문화진흥원 측은 문예회관 전시실이 전년도에 이미 대관 일정이 확정되는 터라 하반기에 빈 공간이 없을 경우 공연이 진행되는 대극장 로비에서 기념전을 연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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