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대표 544명 신청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544명 신청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16일 후보명단 확정
  • 입력 : 2020. 03.11(수) 10:59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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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544명의 신청자가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 총 54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모든 비례대표 신청자에 대해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미래한국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뺀 군소 야당들과 함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등장한 비례대표 전용 전당이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당시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개정안 통과시에는 비례대표 의석을 몰아주는 위성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실제 여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자 이를 강행했고, 현재 지지율로는 20석 이상의 의석 확보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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