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녀간 구로 콜센터 직원 또 있다

제주 다녀간 구로 콜센터 직원 또 있다
40대 여성 지난 7일부터 1박2일간 여행
서울로 돌아간 10일 오전에 코로나 확진
  • 입력 : 2020. 03.11(수) 23:4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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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당시 무증상… 대부분 마스크 착용

서울시 구로 콜센터 확진자가 제주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지 하루 만에 또 다른 직원도 제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소재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양천구 14번 확진자 A(40대 여성)씨가 가족 4명과 함께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제주여행을 다녀갔다는 사실을 11일 오후 6시30분쯤 양천구보건소로부터 통보 받았다.

 제주도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40분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입도한 뒤 렌터카를 이용해 제주를 여행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구로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서귀포약국에 대한 방역작업이 12일 이뤄지고 있다. 문미숙기자



 A씨는 제주도 역학조사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제주를 방문한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무증상인 상태라고 양천구 보건소는 제주도에 통보해 왔다.

 제주도는 CCTV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동선을 확인 중이며, 밀접접촉자 파악과 함께 방문장소에 대한 소독 등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씨는 9일 구로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하였으나, 검체량 부족으로 10일 오전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다시 시행해 당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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