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12일 0시를 기준으로 제주 신천지 신도 643명에 대한 능동감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제주도는 정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을 받아 매일 2차례 전화문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증상자 77명이 확인됐는데,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1명 역시 13일을 기해 능동감시가 해제되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신천지 신도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4일간의 능동감시가 완료됐다"며 "능동감시 기간은 종료됐지만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즉각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능동감시가 종료되더라도 도내 신천지 관련시설에 대한 집회금지 조치는 전국적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