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버릴 때는 접은 뒤 가연성봉투에"

"마스크 버릴 때는 접은 뒤 가연성봉투에"
격리자 쓰레기·마스크 수거 미화원 안전 강화
2200명 대상으로 마스크 5만3824매 보급완료
  • 입력 : 2020. 03.13(금) 13:5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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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환경미화원에 대한 안전도 강화되고 있다. 자가격리자가 배출하는 쓰레기와 곳곳에 버려진 마스크를 수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미화원과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근무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청소차량 운전원과 미화원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 검사를 하고, 차량 및 휴게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체 청소차량 290대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전원·미화원, 가로청소원, 배출제도우미, 재활용도움센터 근무자 등 관련 인원 2200명에게 12일 현재까지 마스크 5만3824매를 보급했다.

 또한 매립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 19곳 현장근무자 320명에게는 12일 기준 마스크 3754매를 지원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자가격리자 생활폐기물, 폐마스크 등이 늘어나는 만큼 현장 근무자의 안전 관리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사용한 마스크는 가급적 접은 뒤 귀걸이 끈으로 묶어 가연성종량제 봉투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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